김지영 기자
[경제엔=김지영 기자] 하늘이 높은지 모르고 치솟던 에코프로 3형제가 가파른 하방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1주당 가격이 150만원대까지 상승했던 그래프는 이제 93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7월 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주식은 조금씩 안정세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된 상승 그래프가 나타나면서 늦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에코프로에 대한 미련은 투자자들이라면 계속 남아 있었다. 년초 10만원대의 주식이 지난 4월 50만원대가 넘어가면서 시장에서는 정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 주식은 80만원대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난 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하방 곡선을 보이더니 50만원대까지 하락한 것이다. 또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에코프로는 거침 없이 상승했다.
지난 7월 26일 150만원대를 넘어서며 가파르다 못해 하늘을 뚫을것 같은 기세로 상승했고 그러면서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 BM 역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또 다른 계열사인 에코프로HN 역시 에코프로와 함께 가파르게 상승했다.
▲ 에코프로 케릭터 |
에코프로 3형제 뿐 아니다. 2차전지로 분류 된 주식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LS, 엘앤에프 등 올 상반기 그야말로 상승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최근들어 안정을 찾는 것인지, 하향곡선을 그리는 것인지 아직까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내리막 길은 보이고 있다.
시장은 또 다른 에코프로를 찾고 있는 듯 하다. 2차전지에 이은 다음 테마로는 인공지능 AI와 또 다시 반도체로 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 수 있는 테마로 분류 되고 있다.
주식 투자자들의 가장 큰 실책은 테마주에 올라타는 것이다. 테마주는 그야말로 시간차와 상황, 정보 등이 모두 가져야 한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테마주가 아닌 테마에 올라타서 장기간 지켜보는 투자 요령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