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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시각 장애인·고령자에게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제공
  • 기사등록 2023-09-12 1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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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이달부터 시각 장애인과 고령자 고객을 대상으로 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는 시각 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과 더불어 AI 콜로 음성 안내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자료 SKT 제공
말로 하는 요금안내서는 AI 상담사가 고객에게 전화해 매월 납부해야 하는 총 요금과 통신 요금, 휴대폰 할부금, 부가서비스 요금 등 상세 내역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전화 기반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며 통화료는 무료다.

이는 SKT가 보유한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인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가능했다.

SK텔레콤 자회사인 F&U신용정보에서 이미 6월과 7월 시각 장애인과 고령자 등 총 4000여명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대상자 전원의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4점을 상회하는 등 긍정 평가를 보였다. 특히 테스트에 참여한 시각 장애인의 92%가 해당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9월부터는 복지 유형 시각 장애인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 안내서에 추가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발송하며, 파일럿 테스트에서 나왔던 피드백 사항을 보완해 서비스를 좀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SKT 홍승태 고객가치혁신담당(부사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다양한 방면에 활용해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ESG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제엔 양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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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2 1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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