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엔=윤경환 기자] 강력한 지진으로 일상이 무너진 모나코, 정부에서는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8일 발생한 120년만의 강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될 만큼 고풍스러운 모로코 제 3의 도시 마라케시를 지옥으로 만들었다. 구시가지인 메디나의 건물들이 붕괴됐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피해 규모도 엄청나긴 하지만 계속되는 여진이 더 문제다. 진앙지 인근인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77km 지점에서 또 다시 4.5의 여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통상 지진이 나타나면 여진이 계속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진이 발생한 후 계속 되는 여진은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는 요인중에 하나다.
10일 집계에서만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 2400여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중증 환자가 1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