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경제엔=양순미 기자] 반도체 경기 살아나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현재 예상보다 D램 수요의 회복속도가 느리다고 판단하는 측이 있는가 하면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을 보는 이들도 많다.
2021년 4달러대에서 지난해는 2달러대로 하락 했고, 올 들어 1달러대까지 하락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적자로 돌아섰고 적자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낸드플래시이 고정거래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범용제품이 지난 3월 3.82달러로 떨어진 뒤 최근까지도 가격이 유지되고 있어 그나마 이 부문에서는 유지 되고 있다. 다만 d램 수요 증가 예측에서 8.1%를 예상했지만 7.0%로 낮아졌고 이 또한 지키지 못하고 5.1%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 부문은 미리 연초부터 반영 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에서는 업계 최고층인 300단 이상의 제품 개발을 진행 중으로 있기에 장기전망은 좋다. 2025년에는 양산에 돌입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요 침체가 되고 있는 기업용 SSD는 있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QLC 시장은 선점 하고 있다.
또한 D램에 대한 의존을 줄일 방침으로 있다. 최근 낸드플래시와 파운드리 사업에 주력하면서 하이닉스가 가는 방향을 바꾼 것도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실적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반기 였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전혀 다른 실적을 기대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들의 업계 상황을 발표하는 것을 보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흑자전환이 가능 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전히 기업에서는 3분기의 1/3(9월 1달)이 온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실적전망을 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증권가의 실적전망이 크게 틀린적은 많지 않다. 10월이 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나올 것이고, 이는 두 기업의 문제가 아닌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