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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귀농·귀촌 온라인 정책 키워드 분석결과...관심도 증가
  • 기사등록 2023-08-31 15: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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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10호를 통해 귀농·귀촌 정책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청년층의 귀농·귀촌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4년간(2020~2023년)의 온라인 데이터 52만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귀농·귀촌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은 2020년 11.1만 건에서 2022년 16.8만 건으로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에는 약 20.9만 건의 정보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실제 귀농·귀촌 인구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 이하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소멸 위기가 거론되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지원 사업의 영향으로 해석되며, 온라인에서는 귀농·귀촌을 적극 권장하는 긍정적인 의견이 52%로 나타났다.

또 청년들의 귀농·귀촌 관련 문의 글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은 지원 혜택(24%), 진로 등 정보 탐색(23%), 귀농·귀촌 노하우(23%)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귀농·귀촌 활동 내용을 보면 전통적인 농업 가치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활용, 신규 사업 기회 탐색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언급을 보인 활동은 ‘창업’(57%)이었으며, ‘농업 및 축산업’(28%)을 언급하는 비중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연도별 귀농·귀촌청년 주요 활동 인포그래픽

‘창업’과 관련해 가장 높은 연관성을 가진 키워드는 ‘스마트팜’이며, 카페·숙박시설·체험농장 등 농촌관광 관련 자영업 업종들에 대한 연관 언급도 확인됐다. 대부분이 딸기·사과·포도 등의 과실류가 언급됐고, 쌀·한우 등 전통 작목에 대한 연관 언급도 다수 나타났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농정원은 디지털 농업의 확산,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개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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