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올해 추석은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기게 된다.
대통령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은 국민 여론과 경기 활성화 등 정무적 고려를 바탕으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건의를 했고 정부 차원에서 이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임시공휴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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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
임시공휴일로 지정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최종 결정되면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임시공휴일을 지정은 과거 정부에서도 시행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첫해인 지난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총 10일 간의 연휴기간을 만들었고, 2020년 8월 17일도 광복절에 이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박근혜 정부도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2016년 5월에는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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