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_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자 이규윤 / 사진-KPGA 제공 |
이규윤(51)이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 6백만원)에서 프로 데뷔 28년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2일과 23일 충북 청주 그랜드CC(파72. 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규윤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진 대회 최종일 이규윤은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규윤은 “프로 데뷔 28년만에 우승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우승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경기 초반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퍼트 감이 좋아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윤은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1999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으며, 2001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5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05년 ‘기아 로체 비발디파크 오픈’과 ‘GS칼텍스 마스터즈’서 기록한 공동 40위다.
한편 이규윤에 이어 박부원(58), 이인우(51)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달 5일과 6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에서 ‘2023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경제엔 인원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