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2일 삼성역 코엑스에서 진행된 GTX-C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국토교통부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오후 삼성역 코엑스에서 사업시행자인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GTX-C가 수도권 광역교통망에서 갖는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연내 착공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원 장관은 협약식에서 “’201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했는데, 연내 착공을 기대하며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되었다”면서, “GTX-C는 미래의 핵심 국가기반시설로, 연내 착공과 함께 개념이 다른 이동 및 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 장관은 “GTX는 출퇴근 시간에 쓰는 귀중한 삶의 시간을 자기 계발과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돌려드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인프라와 도시 구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장관은 GTX 삼성역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영동대로 복합개발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엔 홍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