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기자
서울시가 기존의 I·SEOUL·U를 8년 만에 대체할 새로운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디자인과 함께 공개했다.
서울시는 1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신규브랜드 발표회를 열고 3월 발표된 슬로건 ‘Seoul, My Soul’에 디자인과 의미를 부여한 최종 결과물을 공개했다.
디자인은 도시 이름인 'Seoul'을 전면에 배치하고, 하트·느낌표·스마일을 뜻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넣어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을 적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또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도 추가해 서울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서울시는 새로운 브랜드의 디자인은 선호도 조사와 공모를 통해 최종 결정되었으며, 이 과정에는 총 85만여 명이 367일 동안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서울시 상징물 조례 개정 등 새 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시정 홍보에도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 시내 대표적 명소를 뽑아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경제엔 홍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