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로 한국을 찾은 대만 잼버리 대원들이 11일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를 찾아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전시 관람은 태풍 카눈이 상륙함에 따라 잼버리 활동이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되면서, 대만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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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 포스터 |
‘빛의 시어터’는 오랜 기간 국내 공연문화계에서 상징적 역할 해온 ‘워커힐 시어터’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고, ‘모두를 위한 예술’의 슬로건 아래 누구나 쉽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전시 관람으로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전달하고자 했다.
대만에서 온 참가자 101명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와 스페인의 상징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를 관람했다.
한 참가자는 “광활한 규모의 전시관에서 빛과 음악에 둘러싸여 온전히 몰입하는 독특한 경험에 대해, 해외에서도 몰입형 예술 전시를 만나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 독보적인 공간인 빛의 시어터를 방문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현실과 꿈,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 관람이 대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빛의 시어터는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를 통해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자연의 구조와 형태를 모티브로 삼은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몰입형 예술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코리아 잼버리'로 전환된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어제(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마무리 했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