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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잼버리 대회 새만금에서 개최돼, 23년만에 개최됐지만 폭염때문에....
  • 기사등록 2023-08-04 15: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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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잼버리 대회 

[경제엔=윤경환 기자] 세계 스카우트 연맹에서 주관하는 행사인 잼버리 대회가 8월 1일부터 진행 되고 있다. 이 대회는 12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새마금 지구에서 12일간의 행사로 치뤄진다.

 

지난 17회 1991년 대회때 강원도 설악산에서 개최된 후 32년만에 개최되는 잼버리 대회는 폭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회 대회때도 지금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최 됐지만 이상 기후 현상도 없었지만 강원도 설악산에 개최되면서 날씨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새만금지구에서 펼쳐지는 이번 잼버리 대회는 전국이 펄펄 끓고 있기 때문에 각국에서 모여든 청소년들에게는 악몽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숙박이 좋은 시설도 아닌 텐트에서 12일간 생활해야하며, 잼버리 대회 개최날 무더위에 쓰려진 대원들도 있었다. 

 

170여개국에서 4만 3000여명의 참여하는 잼버리 대회가 자칫하면 무더위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정도의 더위가 몰려왔다. 전국이 35도 이상의 날씨가 계속 되고 있고 또 새만금 지구는 바닷 바람까지 불어오기 때문에 더욱 현실은 열악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온열 환자가 몰려 들고 있어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행사가 시작된 첫날부터 클리닉마다 환자가 몰렸고 에어콘을 틀어도 온도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을 만큼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또 집단생활을 하는 행사의 특성상 코로나19 환자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있다보니 방역 마스크 및 방역물품 부족 사태도 계속 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불야불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잼버리에 냉방버스 냉장냉동 탑자를 무제한 공급"하라는 지시가 나왔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나오니 여기저기서 지원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당에서도 윤 원내대표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 예고된 바 있고, 자연 그늘이 없는 간척지에서 행사가 이루어진 만큼 더욱 철저히 대비했어야 했음에도 현장 상황이 매우 걱정스럽다”라며 걱정을 앞세웠고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의 안전으로, 각 부처와 전라북도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책임을 다 해 줄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 잼버리 대회

잼버리 대회 현장에는 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 간호사 20여명이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고 이들 역시 12일까지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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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4 15: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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