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오뚜기가 매운 라면의 대표주자인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오뚜기 ‘열라면’은 1996년 출시된 이래 깔끔하게 매운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운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열라면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0년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 확산 이후 열라면에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먹는 ‘모디슈머’가 늘어나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판매량(봉지면 기준)은 약 3배로 늘어났다.
오뚜기는 열라면에 첨가하는 부재료로 마늘, 후추 등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콘셉트의 ‘마열라면’을 개발했다. 기존 열라면의 깔끔한 매운맛에 알싸한 마늘과 톡 쏘는 후추까지 더해 익숙하면서도 매력적인 새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열라면’에 마늘·후추 더한 ‘마열라면' 출시 |
[경제엔 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