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철저한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모든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수사 고발과 법적인 모든 책임과 인사 조치를 물어 나갈 것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에서 LH발 순살 아파트에 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책임 소재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발주한 아파트에 대해 LH공사는 물론 설계책임자와 감리책임자들에 대한 고발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지하 주차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철근을 빼 먹었다는 결과를 전수조사 진행해 알게됐다.
발주처인 LH공사는 7개 단지에 대해서는 긴급 보강공사를 진행했고 또 8개 단지에 대해서도 보강조치를 진행 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사중인 단지가 6곳으로 이 가운데 설계 오류라는 이름으로 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기둥 154개 전체에서 보강 철근이 빠진 것도 적발 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정부에서는 지하주차장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아파트 단지 15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입주가 끝난 아파트도 있기에 주민들은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
파주 운정의 한 단지는 이미 입주가 끝났고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인 단지도 9곳으로 조사 됐다. 파주운정과 남양주별내, 아산탕정, 음성금석, 공주월송 등 5곳은 이미 입주가 끝났고, 수서역세뤈, 수원당수,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등 3곳은 현재 입주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지 않도록 전수조사를 진행해 보강을 진행 하겠다고 알렸다.
LH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는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파주운정, 서울 수서역세권, 충남 아산탕정 등이다. 보강철근이 들어가야 하는 기둥 6개 중 1개꼴로 보강 철근이 빠져 있고, 15개 단지에서 기둥 4129개 중 약 16%가 철근이 빠진 것으로 확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