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경 |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100년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대학의 위상이 표현된 ‘교명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방송대는 이번 공모전을 올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했으며, 역대 교명 공모전 중 최대 규모인 총 1만3600여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적합성, 차별성, 가독성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각 부문 수상작(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을 대상으로 동일 교명을 6명 이상 제출했을 경우 추첨을 통해 최대 5명을 선정해 시상금을 균등 분배 지급하며, 중복 수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위 수상작 추첨자는 하위 수상작에서 추첨이 불가하다는 유의사항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했다.
방송대는 수상작 추첨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찰관 입회 하에 공개 추첨을 실시해 최우수작 1작품(5명), 우수작 2작품(10명), 가작 5작품(20명), 장려상 20명 등 총 55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교명 공모전의 최우수작은 ‘국립원격대학교’, 우수작은 ‘국립미래대학교’와 ‘국립우리대학교’가 선정됐으며, 가작으로는 ‘누리’, ‘배움’, ‘이음’, ‘평생’, ‘K(케이)’ 등이 선정되었다.
최종 교명은 학생, 동문, 교직원 대상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내부회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별도 시상식 없이 개별적으로 연락 후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방송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총괄한 이석호 기획처장은 “교명 공모전에 대한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로 참신한 센스가 돋보이는 교명 아이디어들을 만나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개교 51주년, 국내 유일 원격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제엔 홍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