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GS25에서 소비자가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
대중교통비를 점감할 수 있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이달부터 선불형 알뜰교통카드인 로카M알뜰교통카드플러스(이하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이고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 상품 취급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교통비 할인제도로, 사용한 대중교통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6월 기준 67만여명이 이용 중이다.
알뜰교통카드의 사용자는 버스·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경로 중 걸어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 형태로 월 최대 60회, 6만6000원 한도 내에서 적립금을 혜택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지금까지 주로 신용카드사들과 제휴된 형태로 운영됐는데, 이달부터는 오프라인 유통사에서는 유일하게 GS25에서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GS25에서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구매하고 금액을 충전한 소비자는 기존처럼 신용카드 신청 및 대기 절차 없이 사용 가능하며 간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용자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의 충전금액과 적립금액을 대중교통뿐 아니라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고, 전월 20만원 이상 결제 시 ‘로카M충전소’를 통해 교통 사용금액의 10%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GS25는 현재 2000여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널리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말까지 1만점 이상으로 확대 운영해 국민들의 교통복지 및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MD는 “고물가 시대에 알뜰 소비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를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뿌듯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1만7000여 GS25가 지역 사회공헌자로서의 역할과 생활편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제엔 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