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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와 극한 무더위, 이상 기후로 인해 전세계 몸살
  • 기사등록 2023-07-20 09: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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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윤경환 기자] 장마가 소강상태로 들어서자 전국에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며칠전만해도 호우피해로 인해 전국이 시끄러웠지만 이제는 불볕더위다. 18일부터 소강상태로 들어간 장마비는 19일 서울지역 32도까지 올랐으면 오늘은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이 불볕더위로 들어서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있으며 열사병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내일까지 불볕더위가 있을 예정이지만 주말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있기도 하다. 

 

이 같은 불볕더위와 극한호우, 이것이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 픽사베이 이미지 

특히 전세계적인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소도 로마의 경우는 41.8도까지 치솟으며 온열 환자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응급실에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는 외신도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남서부지방인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19일째 43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며 1974년 6월 18일 연속 43도 이상의 기록을 깨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또 이란의 페르시안 지역에서는 체감기온이 무려 66.7%까지 올라갔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기온이 치솟았다. 

 

또 스페인 남부지역과 그리스 중남부지역의 기온이 44도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고, 산불은 걷잡을 수도 있는 지경에 이르럿다.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지역도 산불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4000여명의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계속 된 폭우로 인해 세계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침수 위기에 빠지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야무나강이 폭우로 인해 상승해 외곽 성벽에 도달할 정도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중국은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북서부 신장위그루지역에서는 기온이 52.2도까지 달한 지역이 있는가 하면 신장의 일부 지역이 또 45도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있다. 중국의 남부지역은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봤고, 북부지역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전세계의 살인적인 폭염과 극한 폭우가 함께 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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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0 09: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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