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삼성SDS 타워 전경 / 사진-삼성SDS 제공 |
삼성SDS가 금융위원회 주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심사에서 민간기업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가명 정보를 결합하는 전문기관을 뜻한다.
가명 정보란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일부를 삭제·대체해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이에 앞서 삼성SDS는 2020년 11월 민간기업 최초로 비금융 데이터의 가명 정보를 결합하는 ‘결합 전문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SDS는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으로 금융과 비금융 가명 정보를 모두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기업과 기관들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카드사의 구매 정보와 통신사의 고객 정보를 결합 분석할 경우 지역·구매 금액별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삼성SDS는 이같이 안전하게 결합된 가명 정보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산업 분야별 AI·빅데이터 분석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인력 △데이터 분석플랫폼 ‘Brightics(브라이틱스) AI’ 기반 분석 역량 △데이터 관리 및 보안 기술력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심사 및 결합 테스트를 거쳐 전문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삼성SDS는 강력한 보안이 적용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결합 전문시스템을 구현해 안전하게 데이터 결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엔 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