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금융권 ESG경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 동원금속에 ESG 경영체계 구축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에 의한 ESG경영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며 기업경영 핵심이해관계자인 고객, 정부 등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ESG경영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DGB대구은행은 동원금속에 최적화된 ESG경영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자본시장 공시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컨설팅을 오는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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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산 동원금속 본사에서 열린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 /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
동원금속은 5386억원 매출 규모(연결매출액 기준)의 대구·경북 대표 중견기업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부품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적극적인 R&D투자를 통한 신소재 개발 및 제품 모듈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컨설팅 프로젝트는 동원금속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ESG경영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본시장 공시 기준의 강화 및 글로벌 공급망 ESG 규제 강화에 대비하고자 추진되었다. 기업의 ESG전략수립과 정보 공시가 선택이 아닌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재 경영환경에서 이번 컨설팅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산업 중견기업인 동원금속과 DGB대구은행이 ESG경영 확대 및 상생을 위해 공동 추진하는 첫 ESG사업이란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은우 동원금속 대표이사는 “완성차 대기업에 의한 공급망 ESG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경영환경 하에서,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의 요건은 ESG경영체계 구축에 있다”고 강조하며 “DGB대구은행과의 ESG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당사의 ESG경영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ESG경영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 성장에 필수 요소가 된 현시점에서 DGB대구은행이 동원금속과 함께 ESG컨설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우리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는 의의를 설명하면서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업체에 대한 ESG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보유한 ESG경영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기업별 맞춤형 ESG경영전략 설계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본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경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ESG컨설팅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엔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