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엔=윤경환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조가 12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부분 동참 형식으로 전 노조원 3시간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1일 중앙쟁의대책 위원회를 열ㄹ어 이와 같이 결정을 내렸다. 다만 전체 조합원 7400명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해야하며 찬성인원이 재적인원 절반을 넘어서야 파업권을 확보해야하는 부분은 아직 남아있다.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교섭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현재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 되지 못했다. 조합원 투표가 가결되면 합법 파업이 된다.
HD현대중공업 ㄴ조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와의 협의가 잘 이루어져 9년간 파업없이 타결이 되어 왔었다.
또 울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역시 같은날 파업을 결정해 놓은 상황이라 울산지역의 최대노조 2곳이 파업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민주노총의 총 파업에 힘을 싣기 위한 의미가 더 크게 보인다.
현대자동차 역시 HD현대중공업과 같이 부분 파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오전출근조 2시간, 오후출근조 2시간 이렇게 총 4시간 부분 파업을 함으로써 민주노총에 힘을 싣기 위한 의미가 더 커 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 역시 최근 4년간은 단체교섭이 잘 무리 돼 파업없이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