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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로 남아공과 미국이 1.2위에
  • 기사등록 2023-07-11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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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

남아공 현지 일간지 더스타에 따르면 미국의 경비 보안 업체 ADT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DT는 영국 통계청(ONS) 자료상 2017∼2019년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를 대상으로 인구 10만 명당 강도 발생 건수 등을 토대로 안전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남아공의 안전 점수는 10점 만점에 0.81 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미국이 2.17 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미국 국기
남아공은 인구 10만 명당 강도 발생 건수가 852.8건으로 가장 많았고, 77% 이상의 남아공 응답자가 실제 강도 피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답했다.

2위에 오른 미국의 강도 발생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714.4건으로 조사됐다.

남아공은 약 6000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 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지난 5월 현지 경찰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남아공에서 발생한 살해 사건의 피해자는 628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성범죄 피해자 수는 1만512명으로 1만 명을 훌쩍 넘었고, 일반적인 강도, 폭행 사건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휴가를 즐기는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들도 평소 안전과 관련해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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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1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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