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경제엔=윤재우 기자] 내년도 최저 임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에서 노사 양측에서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이견차를 좁히진 못했다.
근로자 위원측에서는 12,000원을 요구하면서 최초안 보다는 210원 적은 안을 제시했고 경제 상황을 내세운 사용자 위원회측에서는 최초 제안보다는 80원 오른 9700원을 제시 했지만 양측의 차이는 여전했다.
지난 10차 회의때 제안했던 것 보다는 130원을 노동계는 낮춰 요구했고 사용자 측은 50을을 올리는 모양세를 취했다.
사용자 위원측은 소상공인의 상황을 고려할 때 9700원을 넘긴다면 더 이상 소상공인들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웠고, 내부 격론이 있었지만 최초안 보다는 높여서 협상을 진행했다는 뜻을 보였다.
하지만 근로자 위원 측은 물가인상과 1인 미혼 가구 생계비를 고려할 때 12,000원 이하는 힘들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양측이 이견을 좁히기에는 최저임금을 보는 시각차가 너무나 큰 점은 올해 역시 쉽지 않은 협상을 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간에 위치한 공익위원들이 양측에 또 다른 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숙제 역시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