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다.
ISMS-P의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의 80개 인증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22개 인증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ISMS-P 인증 취득한 하나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은 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등에 분산된 손님의 금융거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ISMS-P 인증 취득을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분야의 안정성까지 입증받아 손님에게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써 객관적으로 검증 받게 됐다”며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 ISMS-P 인증 획득에 앞서 디지털 뱅킹 서비스 ISMS-P 인증과 글로벌 지역 센터에 대한 국내 최초의 국제 표준 인증(ISO27001),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ISO27701) 인증 등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영역에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사진 왼쪽)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제공 |
[경제엔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