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사진-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재무정보와 금융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영업활동 정보(최근 월별 판매실적, 재주문율 등)를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제공받은 정보를 보증 및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 고객은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및 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6개월 이상 판매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조건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5년 또는 8년으로 일정 기간 거치후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구조이며,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우대한다.
또 기업은행은 은행거래가 없는 고객도 뱅킹 앱(App) 설치 없이 대출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웹(Web)’ 기반의 비대면 프로세스를 새로 도입했다. 대출 신청은 네이버 비즈니스금융센터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이터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