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안랩이 최근 ‘한글 2022 크랙’ 설치파일로 위장한 파일을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려 암호화폐 채굴 및 원격제어 악성코드 등을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크랙(Crack)은 무단복제/불법 다운로드 방지 등 기술이 적용된 상용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호 방식을 제거하는 프로그램 및 행위를 의미한다.
공격자는 먼저 웹하드, 토렌트 등 국내 다수 파일공유 사이트에 ‘한글2022(일반 사용자용 영구 정품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악성 압축파일을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파일의 압축을 해제한 후 ‘install.exe’를 실행하면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과 함께 악성코드를 외부에서 다운로드 받도록 하는 명령이 사용자 몰래 실행된다. 이때, 사용자의 PC에 V3 설치 여부에 따라 다른 악성코드가 설치 시도된다.
▲파일공유 사이트에 업로드 된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로 위장한 악성파일 / 자료-안랩 |
[경제엔 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