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1~3단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전량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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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 / 사진-현대엘리베이터 |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번 수주 규모는 엘리베이터 256대, 에스컬레이터 58대 등 314대(434억원)로 승강기 대수나 수주액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고 수주액은 2021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49대(약 305억원, 엘리베이터 247대, 에스컬레이터 2대), 가구 기준으로는 2017년 9000여 가구의 송파구 헬리오시티 209대(156억원, 엘리베이터 209대)였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전 임직원들이 39년간 노력의 결실로 최고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최상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새롭게 조성될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2025년 지하3층~지상 35층, 85개동에 1만2032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단일 단지에 1만 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현장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6월 중순부터 차례대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존 최대 규모(9000세대) 단지였던 송파 헬리오시티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랜드마크 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 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