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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2번째 보석허가 결정, 하지만 현지 검찰은 또 다시 법원에 재 판단 요청해 - - 첫번째 보석허가 때도 검찰이 항고해 보석 철회 - 5억 8000만원에 보석허가, 외출금지, 경찰 감시 등 조건
  • 기사등록 2023-06-08 09: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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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윤경환 기자] 몬테네그로에서 구속 수감되어 있는 테나 루나 사태의 핵심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번째 보석 신청을 법원이 허가 했지만 몬테네그로 검찰은 이를 받아 들일수 없다며 상급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법원의 보석 허가에 반발해 상급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몬테네그로 검찰은 상급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권도형 대표와 권대표의 측근 한모씨의 구금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아랍에미레이트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권씨는 현장에서 몬테네그로 경찰에 잡혀 구속 됐었다. 그후 권도형 대표와 변호인은 법원에 보석 허가 신청을 해 보석 허가를 받았지만 이에 불복한 현지 검찰은 법원에 판단을 맞겨 보석 허가 신청을 철회 하게 만들었다.

 

▲ 테라폼랩스 홈페이지 캡쳐

이후 2번째로 보석 허가 신청을 한 권도형 대표측은 또 다시 보석 허가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현지 검찰이 법원에 다시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금되어 있는 권도형 대표와 한씨는 보석금 40만유로(한화 5억 8000만원)을 내는 조건과 외출금지, 경찰 감시의 조건을 붙여 다시 보석 허가를 결정하게 됐다. 

 

포드고리차 지방 법원의 결정이 있은후 밝히 입장은 ' 40만유로는 피고인들의 재산에서 작은 부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라는 설명이었다. 또 한가지는 현재 진행중인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을 고려해 보석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구금에서 풀려 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시 보석 허가신청을 철회 하게 될지 권도형 대표는 전전긍긍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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