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신중년의 일본 여행 트렌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3월 16일부터 3월 29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86명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트렌드 및 이용 행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과 가까운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했고, 일본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4060 신중년에게 일본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지 물었을 때, 무려 91.7%가 ‘일본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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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풀에서 실시한 ‘4060 일본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 |
먼저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4060 신중년 354명을 대상으로 이용 예정인 항공사를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이 50.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진에어’가 18.6%, 이어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9%로 동일한 응답률을 보였다.
일본 여행 시 가고 싶은 지역은 오사카(29.4%)를 선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도쿄(18.9%), 후쿠오카(16.7%) 순이었다. 이 밖에 삿포로(14.1%), 오키나와(9.9%), 교토(6.2%) 등 다양한 지역이 언급됐다.
또 일본 여행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물음에는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관광지(볼거리)가 가장 큰 장점이라 답한 이들이 전체 22.3%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아름다운 자연경관(20.6%), 비행기 등의 직항 운행(14.1%)을 꼽았다.
동일 응답자들에게 일본 여행 시 이용할 계획이 있는 숙소 형태에 대해 물었을 때 3~4성급 호텔/리조트를 선택한 이들이 5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는 5성급 이상 호텔/리조트(15%), 3위는 1~2성급 호텔/리조트(13.6%) 항목으로 조사됐다.
4060 신중년의 예상 일본 여행 기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48.9%가 3박4일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고. 4박5일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전체 22%를 차지했으며, 2박3일(19.5%)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도 일부 조사됐다.
한편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4060 신중년의 여행 형태는 ‘패키지 여행(28%)’보다 ‘자유 여행(72%)’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