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4일) 발사를 몇 시간 앞두고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사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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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준비 중인 누리호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연기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연구진들이 세부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누리호의 당초 발사 예정시간은 오후 6시 24분이었다. 당초 발사시간 결정 당시 ±30분으로 여지를 둔 만큼 오후 6시 54분이 지나면 발사를 다른 날짜로 미뤄야 한다.
이번 발사가 연기된다면 다음 발사 예비일은 25일부터 31일 사이에 정하게 돼 있다.
[경제엔=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