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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체스터시티 3년연속 리그 우승 달성, 이제 트러블에 도전한다
  • 기사등록 2023-05-22 07: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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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경제&=인원균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시티가 프리미어리그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EPL팀은 같은 지역팀인 맨체스트유나이티드 1998-1999 시즌부터 2000-2001 시즌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었다. 또 한번의 3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한 팀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2006-2007시즌을 시작으로 2008-2009시즌 단 2번 뿐이다. 이 시기에는 모두 그야말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렉스퍼거슨경이 감독을 맡고 있었던 시기이다. 

 

이 후 14년만에 3연속 우승팀이 공교롭게도 같은 지역에 연고를 둔 맨체스트 시티가 달성했다. 지금 감독을 맡고 있는 과르디올라 역시 알렉스 퍼거슨에 대적할 만한다. 스페인리그에서 메시와 함께 바로셀로나의 영광을 만들었다. 수없이 많은 우승을 이끌며 메시의 바로셀로나란 말고 과르디올라의 바로셀로나아란 말이 나왔다. 4시즌 동안 무려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르셀로나에서의 영광을 만들었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바로셀로나를 떠난 과르디올라는 1년여의 휴식기를 가졌다. 이 기간에 빅클럽에서 수없는 영입제의가 쏟아졌다.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AC밀란, 인터밀란 등 그의 영입에 적극 나섰지만 그의 결정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그의 계약은 2016년까지 계약을 한 과르디올라는 독일리그에서도 리그우승 3회 포칼컵 2회우승을 이뤄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그가 실패한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맨체스터시티에 온 이후에도 그의 명성은 똑같다. 2016-2017시즌에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는 이번에도 수많은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번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경쟁팀 아스널이 리그 37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맨시티의 리그 37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자신의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아직 3개의 컵이 더 남아있다.

 

결승에 오른 자국리그 FA컵이 남아있다. 다음달 3일 지역 라이벌이며 리그 3연속 우승을 2번이나 달성한 맨체스터유나이트드와의 일전이 남아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인터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남아 있다.

 

이제 2022-2023리그에서 남아 있는 경기는 많지 않다. 위대한 감독이라면 해내왔던 시즌 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진군만이 남아 있다. 지금의 맨체스터시티는 그야말로 왕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맨체스터시티 왕조에 조금의 걸림돌이 있다. 지난 2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의해 재정적페어플레이 규칙 위반과 재정 정보 허위보고 협의로 독립위원회에 회부됐다. 징계 수위에 따라 벌금이나 승점삭감, 리그 퇴출까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것을 감독의 몫은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것에 대한 결과에 상관 없이 트러블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만 집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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