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경제&=데스크칼럼] 몇년 전부터 자동차들의 화두는 전기자동차다.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배터리다. 배터리가 없는 전기자동차는 없다. 현대자동차는 배터리 회사 없는 관계로 엘지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 온, 포스코 케미칼 등과 협력을 선언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만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GM은 삼성SDI와 미국에 합작 법인으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연 30기가와트시 이상 규모로 양사의 투자 금액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 된다. 삼성SDI는 최근 들어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법인 투자를 발표했었다.
구체적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GM과 삼성SDI의 배터리 합작 법인은 이미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미시건 공장 신축 발표에 이어 두번째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현재 145기가와트시 규모로 가동 또는 건설 중이다. 네번째 합작 공장도 LG에너지솔루션과 협상을 벌였지만 계속 커지는 투자규모에 LG에너지 솔루션이 철수하면서 삼성SDI가 새로운 파트너가 되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의 배터리 합작 법인은 미국 현지에 설립 될 예정으로 있다. SK온은 합작 법인 설립으로 만든 배터리 셀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으로 있다.
또 이번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하는 위치 인근에 기아 조지아 공장과 현대 앨리바마 공장이 위치해 있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도 썩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배터리 공급에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 올초에는 전기자동차의 후발주자인 일본자동차회사 혼다와 합작 법인 설립에 합의한 상태다. 이 사례가 한국배터리사와 일본 완성차 업계의 첫 협력사례이기도 하다. 이 당시 발표를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51%를, 혼다자동차가 49%의 지분을 보유하며 동맹을 맺은 사례이기도 하다. 이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건설 예정으로 양사의 투자 규모는 5조 5천억으로 상당히 크다. 또한 배터리 생산규모도 40기가와트시르 고성능의 순수전기차 50만대 생산이 가능할 규모로 크다.
LG에너지 솔루션은 포드와도 손을 잡았다. 튀리키예에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합작 법인 설립 추인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지난 2월에 발표했다.
튀리키예에 설립하는 배터리 합작법인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25기가와트시 규모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 후 45기가와트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까지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전기자동차의 시대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핵심인 배터리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물론 중국 업체도, 미국업체도, 한국 업체도 존재하지만 기술력의 문제다. 어째됐단 앞서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