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윤경환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내전으로 무력충돌 사태가 일어나면서 우리 교민 구출을 위해 군 수송기를 급파했다. 군 수송기를 급파해 우리 교민을 구출하는 한편 현재 중동의 오만 살랄라항에서 정박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함정도 추가로 파견했다. 청해부대는 4천톤급 구축함으로 헬기, 특수전전단 팀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최정예부대로 해적 소탕을 목적과 우리 국적의 배들이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먼저 출발한 군 수송기는 오늘 오후 5시를 전후에 수단 본국이 아닌 지부티의 미군기지로 향했다. 우선 지부티에 도착해 머물면서 수단의 내전 상황을 살피고, 우리 교민의 철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외교부에서는 군과는 별도로 신속 대응팀을 파견해 우리 군과 교민을 함꼐 지원 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단의 우리 교민은 약 29명의 교민이 있는것으로 파악 됐고 현재까지는 우리 교민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내전이라는 특성상 수시로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은 간과 할 수 없다. 수단 지역의 전력공급이 원활치 않은 점도 교민을 대피 시키기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내전을 벌이고 있는 수단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사흘 동안 휴전에 합의 하면서, 교민 구출을 위해 파견 됐다. 하지만 휴전 합의를 하고도 지키지 않은 전과도 있기에 이 사흘동안 교민 모두를 구출해 나올 수 있다고 장담 할 수는 없다. 또한 우리 교민이 거주하는 수도 하르툼 공항의 폐쇄되어 있다.
수단은 지난 2019년 30년 독재자 바시르를 축출하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짐나 부족과 종교세력을 통합하지 못해 현재 정권이 새로운 기반을 다지기에 실패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4년 내내 혼란이 거듭됐다. 반 정부 세력이 무장봉기를 일으키면서 내전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