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경제&=김지영 기자] 에코프로의 연이은 상한가 랠리가를 마감하고 오늘 하루에만 16.78% 하락하며, 640,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신고가 (769,000원)를 찍은 에코프로는 계속된 랠리에 지쳤는지 하루만에 급락했다.
4월 11일 장이 열리지마자 또 다시 급등세를 탄 에코프로는 82만원까지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을 지배했다. 하지만 단 35분만에 다시 70만원까지 하락하며 급등과 급락했지만 장 마감때 6.51% 상승(4만 7,000원)한 769,000원으로 마감하며 신 고가를 갱신했다.
2차전지주로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에코프로는 증권가에서도 경고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올 초 10만원대에 불과했던 종목이 82만원을 터지하며 646.60%로 계속된 상승세에 매도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 에코프로 홈페이지 |
현재의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한 에코프로는 상승세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전년 1분기 매출이 6806억원이었던 에코프로는 1분기를 지났을 뿐인데 벌써 2조 5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분기 영업이익 역시 539억원 이었지만 1분기 지난 시점에서 17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렇게 가파른건 지주사격인 에코프로 뿐만 아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전년 1분기 매출 6625억원이었지만 올 1분기 지난 시점에 2조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411억 이었던 2022년에 비해 현재 1분기 지난 시점에서 1073억원을 기록했다.
이렇게 달리고 있는 에코프로 형제들이 코스닥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어제 900선을 터치하기도 했던 코스닥은 890.62로 마감됐다. 오늘 하루 0.93% 하락했고 8.32p 하락했다.
매도 의견이 계속 되고 있는 있는 이유로는 현재의 시가총액이 5년 후의 기업가치까지 올라갔다는 평가가 있다. 목표주가를 40만원대 중반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나왔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를 보는 투자자들은 아직까지 상장하지 않은 계열사가 있는 만큼 지주사격인 에코프로의 성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의 아이돌,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어떻게 변화 할지, 개미들에게 눈물을 줄지 또 다른 희망이 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