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현 시점에서 봤을 때 물가상승율이 둔화하고 있긴 하지만 다시 물가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다. 수출부진과 내수부진이 맞물려 경기 침체가 커진다면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 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계속 되는 상황을 지켜 볼 수만은 없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생각하는 것보다 낮아 질 것이라고 예측했고 그렇다면 기준 금리를 낮술 수 밖에 없을 거란 기대를 가진다고도 했다. 기준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조건은 물가 상승율이 3% 아래로 내려간다면 인하에 불이 붙을 수 있다고도 했다.
현재로서는 내년 상반기 기준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기 침체가 시작 돼 계속 이어진다면 내년 초에는 인하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물가 변수중 가장 큰 것은 역시 공공요금과 국제 유가다. 공공요금이 4월부터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산유국들이 15% 감산에 합의한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볼 여지가 많다. 또한 미국과의 환율 격차가 커진 상황에서 외인 자본이 급속도로 빠져 나갈 경우 금리 인상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