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윤경환 기자] 1분기 영업이익이 속속 발표 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룹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0%를 상회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95.8% 곤두박질 친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선방을 넘어 현재 예상치는 폭스바겐과 도요타, 지엠도 넘어 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을 추정치를 보면 토요타를 한발짝 뒤까지 따라 잡은 분위기다. 미국 GM은 이미 한참 뒤에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른 것을 알 수 있다.
▲ 아이오닉 6 / 현대자동차 제공 |
수치로 살펴보자.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인 2조 6.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9.290억원에 비해 38%나 크게 증가 했을 것으로 예측 된다. 기아자동차의 경우도 2조 1.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6.065억원으로 약 34%의 증가를 예상한다.
전년대비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4조 8,303억원으로 전년 3조 5,355억원으로 약 1조 3.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6%라는 증가를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의 증가는 전기자동차가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자동차의 전기차 품목이 꾸준히 많아지고 있고, 아이오닉6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았다. 또한 기아자동차의 EV6도 인기를 끌고 있다.
▲ 기아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모두 역대급 성장을 기록하며 상장사 현대자동차가 중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기아자동차 또한 영업이익 분야에서 만큼은 상장사 중 높은 순위를 달성 할 것이 분명하다.
현대자동차가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하는 것은 2009년 국제표현회계를 도입한 후 처음 있는 일로 잔치 분위기다.
하지만 하나의 고민이 있기도 하다. 강성노조로 유명한 현대자동차 노조와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크지 않았던 기아자동차 노조의 목소리가 크질 가능성이다. 곧 시작 될 임단협에서 경영진의 포지션이 애매해져 버렸다.
행복한 현대 기아자동차 경영진과 목소리가 더 크질 노조와의 합이 잘 맞아 떨어진다면 침체에 빠진 반도체와 석유화학 부분을 제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크게 날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