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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출소 뒤 모녀 성폭행까지 저질렀다 - 넥플렉스 다큐 ‘나는 신이다’ 조성현PD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서 추가 폭로
  • 기사등록 2023-04-08 06:05:54
  • 기사수정 2023-04-28 16: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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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윤경환 기자]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씨가 교도소에서도 신도와 성적인 편지를 주고받았고 출소 후에는 해당 신도와 그의 딸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증언이 공개됐다.

 

정명석의 실체를 폭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조성현PD6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제가 최근에 들었던 것 중에 가장 구역질 나는 증언이 있다고 밝힌 뒤 “JMS 2세 피해자가 개인적으로 연락한 내용이라며 피해 사실을 전했다.

 

PD피해자는 20대 여성인 JMS 2세다. 성장 발육이 빨랐던 편으로 중학생쯤 되니까 야한 사진들을 찍어 교도소에 있는 정명석에게 보냈다고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사진을 같이 찍은 사람이 있다. 딸과 엄마가 "같은 프레임 안에 들어가 알몸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 남녀 평등 리본 / 픽사베이 이미지 

 

교도소에서 이 사진을 본 정명석은 신도에게 딸 관리 잘해라. 네 가슴보다, 네 힙보다 네 딸 가슴이 더 크고 걔가 힙이 더 크더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PD엄마와 딸을 성적인 대상으로 비교하는 편지가 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PD더 충격적인 건 정명석이 출소한 뒤 이 아이를 정명석이 거주하고 있던 월명동으로 불렀고 이 아이가 성폭행를 당했다고 말하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같은 날 같은 시간 순차적으로 엄마도 같이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엄마가 딸이 피해를 입는 것을 보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더라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이 말을 들으면서 이 친구가 엄마랑 같이 안 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마음이 아팠던 건 이 친구는 현재도 엄마랑 같이 살고 있다라며 " 저희가 이 친구들을 어떻게 관리, 보호를 해야 될까 답이 없다. 국가 공권력이라는 게 가정까지 모든 것들을 다 통제할 수는 없지 않나안타까워했다.

 

PD나는 신이다를 제작하고 또 다른 작품을 만들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안에 있는 사람들. 그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1명이라도 빠져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안에 수많은 (사이비) 2세들이 있는데 이건 그들의 여러 가지 피해 양태 중에 하나고 여러 가지 유형의 피해를 입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있다그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이 사회는 어떻게 질 것인가라는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정명석은 20018월부터 2006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홍콩 아파트, 경기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2월 출소했다.

 

그러나 정명석은 출소 직후인 20182월부터 2021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외국인 신도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7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또 다른 외국인 신도의 특정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엽기적인 추가 범행 증언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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