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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4월 3일부터 치킨 값 인상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다음달 3일부터 가맹점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제품 가격을 500~3000원 인상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제품별로 보면 한 마리 메뉴와 윙·콤보 등 부분육 메뉴는 3000원씩 인상되며 인기 메뉴인 허니콤보도 기존 2만원에서 2만3000원이 된다. 교촌 오리지날과 간장 오리지날 또한 한 마리 기준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인상한다. 이 외의 반 마리 메뉴나 사이드 메뉴, 소스류 등도 사이즈 및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2500원씩 인상된다. 다만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된다. 교촌 측은 “임차료 및 인건비와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이 오른 가운데,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크게 상승하면서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년간 악화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치킨 반 마리와 사이드, 음료 등을 세트로 구성해 한 마리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가성비 메뉴들을 출시해 소비자 가격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결핵 환자 아직도 OECD 국가 중 1위 오명
우리나라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발생률은 26년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4일 제13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현재 인구 10만명당 40명 가까운 발생률을 오는 2027년까지 국내 결핵 발생률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결핵 환자 수는 2만383명으로, 2013년(4만5천292명)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89.6명에서 39.8명으로 감소했다. 질병청은 결핵예방법에 따라 2013년부터 5년마다 결핵관리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날 내놓은 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은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20명 이하로 줄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2021년 결핵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1430명으로 감염병 중 코로나19 다음으로 많았다.
▶검찰,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2심도 무기징역 구형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2)와 공범 조현수(31)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1부 심리로 24일 열린 이들의 살인 혐의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물을 무서워하는 것을 알면서도 물에 빠뜨리고 죽음을 사고로 위장했다“며 “피고인들의 행위는 부작위가 아닌 작위로 평가되어야 하며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를 계곡 물에 뛰어들게 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편취하기 위해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이들이 윤씨를 구조하지 않아 간접적으로 살인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이씨에게는 무기징역, 조씨에게는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4월 12일에 나올 예정이다.
▶전우원씨 마약 자수 후 “가족과 지인에 대한 폭로 그만하겠다”
가족과 지인에 대한 폭로로 이목을 끌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그동안 이어왔던 폭로를 그만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24일 오후 12시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아무리 제가 폭로하고 발버둥 쳐도 뭐가 달라지겠냐. 하나도 달라지는 거 없다"라며 "그래서 더 이상 폭로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폭로한 내용과 관련해 ”가족, 친구, 지인분들 그리고 저를 아는 모든 분께 사죄 말씀드리고 싶다. 가족에 대해서도 당연히 미워하는 마음은 있지만 여전히 사랑한다"고도 말했다. 할아버지인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할아버지가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끌었지만 할아버지도 제 가족이니까“ 라며 말끝을 흐렸다. 전우원 씨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의 둘째 아들로 지난 13일부터 전 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지인들의 마약, 성매매 의혹을 연일 제기해왔다. 그는 또 자신도 마약을 복용했고 성범죄자라고 실토하면서 수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다 돌연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복용했고 환각 증세를 보이다 병원에 실려가 한때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제1060회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결과
25일 추첨된 동행복권 제1060회 로또 1등 당첨번호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3, 10, 24, 33, 38, 45>의 6개 숫자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36>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8명으로 각각 8억9823만 원씩 받게 되고,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6명으로 당첨금은 4366만 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4593명으로 91만원씩을 받고,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7만9475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56만6118명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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