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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 가격 상승 1600원 육박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96.8원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9.8원 오른 가격이다. 평균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 초순 이후 3개월여 만에 1600원 선이 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에서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미 1600원을 넘어서 42.8원 오른 1699.4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1.4원 오른 1568.0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03.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7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9원 하락한 L당 1546.2원으로 주간 단위로 17주째 내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휘발유 가격은 소폭 오를 수 있다. 다만 이번 주 국제유가 급락 분이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신은 어떤 라면을 좋아하나요?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은 지난 60년 간 삼양라면, 안성탕면, 신라면 3개 뿐이다. 1963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삼양라면이 1986년까지 2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켜었고 이후 농심이 1983년 출시한 안성탕면으로 1987년 처음으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어 1991년 신라면이 1위를 차지한 이래 지난해까지 32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는 신라면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9.8%를 차지했고 이어 짜파게티(6.5%)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 순이다. 다만 지역별로 인기 상품은 다소 차이가 있다. 신라면은 충북지역 판매 점유율이 가장 높고, 안성탕면은 경남지역에서, 진라면은 서울.경기.충북에서 다른 지역보다 잘 팔린다. 육개장사발면은 강원.충남.전남 등에서 판매 점유율이 더 높다. 삼양라면은 전남, 전북 지역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 판매량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사법재판소, 푸틴 체포영장 발부
17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C는 이날 성명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러시아로 불법 이주시킨 혐의를 적용했다. 또 민간인을 비롯 학교·병원 공습, 원전 포격, 납치 등의 행위에 대해 ‘전쟁 범죄자'로 규정하고 국제법 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ICC의 영장 발부를 정당한 결정이라며 환영한 반면 러시아는 ICC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ICC의 영장 발부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가 ICC를 탈퇴했고 자국민을 ICC로 인도하지도 않는 상황이어서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법정에 설 가능성은 희박하며 ICC는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하지도 않아 재판 진행 자체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원수급에 대한 ICC의 체포영장 발부는 오마르 알 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세 번째다.
▶영화 같은 이야기-바뀐 아이 40년 키운 부모
18일 서울서부지법 민사13단독은 최근 A 씨와 B 씨 부부와 이들이 키운 딸 C 씨가 한 산부인과 병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병원은 세 사람에게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5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B씨는 1980년 수원의 한 산부인과의원에서 C씨를 출산했다. 부부는 C씨를 친딸로 생각하고 양육하다 40여년이 흐른 지난해 4월 C씨가 자신들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 보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았다. 부부는 산부인과에서 친자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보고, 병원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당시 의무기록은 폐기된 상황, 결국 부부의 친딸은 누구인지, C씨의 친부모는 누구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게 됐다. 법원은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으나, 아이가 자라는 동안 다른 아이와 뒤바뀔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판단했고 “친생자가 아닌 C씨를 부부에게 인도한 것은 피고나 그가 고용한 간호사 등의 과실에 따른 것이므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사다리 타기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수억 원 날리고 파산
광주지법 형사3단독 이혜림 판사는 도박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70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뉴스1이 보도했다. A 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광주의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인터넷 불법 도박 사다리 타기 도박에 458차례에 걸쳐 총 5억2377만원 상당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A 씨는 현재 파산선고를 받는 등 열악한 경제적 여건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범행기간, 횟수, 액수에 비춰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잘못을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경제적·사회적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제1059회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결과
18일 추첨된 동행복권 제1059회 로또 1등 당첨번호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7, 10, 22, 25, 34, 40>의 6개 숫자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27>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20억3317만원씩 받게 되고,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당첨금은 5307만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127명으로 141만원씩을 받고,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1941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51만6955명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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