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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제한속도 다시 완화-60km로
경찰청은 14일 열린 ‘2023년 전국 교통경찰 워크숍’에서 도심 내 차량 제한속도를 일부 상향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기로 했다. 2021년 4월 도입된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도심부 간선도로는 시속 50㎞,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주행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이었다. 경찰청은 우선 보행자의 도로 횡단 가능성이 적거나 교량이나 터널 등 보행자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서는 도심 주행속도 제한을 시속 50㎞에서 60㎞로 높이고 간선도로에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시간대별로 제한속도를 올리거나 내리는 ‘탄력적 속도제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차로 우회전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가 늘어나고 번호판이 뒤에 있는 이륜차 단속을 위해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도 도입하기로 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줄기세포로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퇴행성 관절염 국내 환자수가 2021년 289만여명으로 6년 전인 2015년 260만명보다 무려 30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50대부터 시작해 60대와 7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남성보다 여성환자 비율이 높고 발병 부위는 주로 무릎이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는 대부분 사람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연골이 닳아 없어진 말기 단계가 아니라면 연골 줄기세포 치료를 우선 적용할 수 있다. 무릎 줄기세포 치료란 분화 이전의 줄기세포를 도포해 연골 재생을 돕는 치료법이다. 연골 줄기세포 치료는 보건복지부에서 안정성 및 유효성, 연골재생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법으로 자가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신체 거부반응이 없으며 본래의 연골 기능의 70~80%까지 회복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재운항 김포-제주 노선 취항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재운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항공기를 10대까지 늘리고 제주뿐 아니라 국제선 운항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0년 3월 24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한 후 3년만인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 면허를 다시 취득했다. 현재 737-800 기종 3대를 보유 중인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2대, 하반기 5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항공기 리스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특히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로 도입 예정이며 7호기가 도입되는 올 하반기엔 김포~송산(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매출 목표를 1460억원으로 잡고 내년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5년 후인 2027년에는 20대 이상의 기종과 매출 8000억원 달성도 추가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는 오는 26일에 시작한다.
▶대한민국 순자산 상위 1% 기준선은 32억 8천만 원 이상
15일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기준 상위 1% 가구의 기준선은 32억7920만원이었다. 이는 표본 가구를 순자산 상위 순서로 나열한 뒤 각 가구의 가중치를 고려해 상위 1%에 해당하는 가구의 순자산을 산출한 결과로 2021년(29억원)과 비교하면 3억7920만원 올라갔다. 지난해 순자산 기준 상위 1% 가구의 평균 자산은 53억6882만원이었다. 이중 81.4%에 해당하는 43억7249만원은 부동산 자산이었다. 금융자산은 9억91만원(16.8%)으로 이 가운데 7억6376만원(84.8%)이 저축액이었다. 여유자금 운용 방법으로 저축과 금융자산(60.3%)을 선호했으며, 여유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는 38.4%에 그쳤다. 한편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소득은 평균 연 2억1632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소득(6414만원)의 3.4배 수준이다.
▶돌싱 여성들 전 배우자에 대한 부정적 생각 크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재혼 희망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전 배우자가 새로운 이성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이 59.3%인 반면 여성의 경우 이같은 응답은 38.0%에 그쳤다. 이어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힘들었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남성의 33.3%는 ‘부부조화상의 문제’를 꼽았으며 ‘본인에게 문제(25.2%)’, ‘상대에게 문제(22.1%)’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여성의 34.1%는 ‘상대에게 문제’라고 답했으며 ‘부부조화상의 문제’ , ‘배우자 가족의 문제’가 각각 26.4%, 19.3%였다. ‘부부 모두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답변은 남성과 여성이 11.3%, 13.2%씩에 그쳤다. 결혼 생활에 있어서도 남성은 ‘굴곡이 있었다(31.0%)’와 ‘무난했으나 막판에 심각한 문제 발생(28.3%)’이라고 밝힌 반면 여성에서는 ‘대부분 힘들었다(39.2%)’와 ‘굴곡이 있었다(27.5%)’라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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