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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밤샘 진압에도 계속 커지고 있어. 대응단계 3단계로
  • 기사등록 2023-03-13 0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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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윤경환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시각 기준으로 대응 3단계로 격상한 상황이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1명의 소방대원과 10명의 작업자가 있다고 밝혔다. 다행이 이들은 모두 경상자로 알려졌다.

 

 소방청의 브리핑에 따르면 12일밤 10시 9분 즈음에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10시 17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0시 34분에 소방 대응 단계를 올려 2단계로, 그리도 또 다시 13일 새벽 2시 10분에 소방 대응 3단계로 상승 시켰고, 소방청 소속 남화영 차장이 현장에 급파 돼 현장 지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대응 3단계는 모든 소방력을 총 동원하는 단계를 말한다. 

 

현재 소방청에 따르면 인력 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현장에 있으며, 충청 남북고 인원을 비롯한 세종시, 전북의 소방 인력, 중앙 119구조본부의 장비와 인력을 모두 투입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장에는 장비 103대와 소방관 431명이 투입 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고 경찰이 주변에서 통제를 하고 있다. 또한 울산에 있는 대용량 방사포 차량을 지원 요청 했다.

 

 이번 화재는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가류공정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2공장의 물류동과 원료공장까지 확대 됐다. 특히 물류동에는 생산된 제품 수십만개를 보관 하고 있는 상황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껵고 있다. 2공장은 전소 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2공장에서 1공장으로 확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다. 어제부터 세차게 불고 있는 강한 바람에 연기와 불길이 계속 커지고 있고, 인근 지역 아파트 단지까지 파편이 떨어지는 등 인근 주민 역시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이번 화재로 인해 경부고속도철도 오송과 대전 구간이 운행 중단 됐다 6시 27분경 부터 재개 됐다. 철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험열차를 운행 했고, 이후 열차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운행 재개 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에서는 통제 중이던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에서 신탄진 ic 구간 통행 역시 오전 5시20분부터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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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3 0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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