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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된다
서울이나 인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갈 때 이용해야 하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지금의 절반 이하로 인하된다. 영종·용유·북도면 거주 주민은 10월부터 영종대교뿐 아니라 인천대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등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10월부터 영종대교는 편도 기준 상부도로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의 경우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조정되고 인천대교는 2025년 말까지 현행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단계적으로 통행료를 낮춘다. 한편 인천대교는 2025년 통행료를 낮출 예정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차원에서 인하된 통행료 전액을 동일 시기부터 인천시가 지원한다. 대상은 가구당 차량 1대(경차 1대 추가)이며, 1일 왕복 1회로 한정한다.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직장인 평균 월급 333만원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2월 임금근로자의 평균 월급(세전 기준)은 333만원으로 전년보다 4.1%(13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직원의 월평균소득은 35만원 오른 563만원이었고, 중소기업 직원은 8만원 늘어난 266만원이었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는 여전했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389만원)은 여성(256만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 월 평균소득은 '300명 이상'이 45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300명 미만'이 329만원, '50명 미만' 245만원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41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388만원, 30대 361만원, 20대 240만원 순이었으며 60세 이상은 22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건보료 적용 기준과 범위 엄격해 진다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 원인의 하나로 지적돼 온 건보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 전면적인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 2017년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일반 질환 의심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과잉 진료가 크게 늘어난 항목인 MRI, 자기공명영상과 초음파 검사 등의 급여 대상이 축소된다. 지금까지 두통이나 어지럼증만 있어도 뇌나 뇌혈관 MRI를 3번까지 찍을 수 있던 것을, 앞으론 신경학적으로 이상 소견이 있을 때만 급여가 적용된다. 외국인 피부양자의 자격요건도 대폭 강화해 적어도 6개월을 체류해야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되고 해외에 오래 있던 우리 영주권자도 입국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는 현행대로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 된다. 정부는 강화된 건보 급여 기준을 오는 9월 확정할 계획이다.
▶돌싱들 생각-배우자의 외모는 중요하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20일~25일 재혼을 희망하는 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은 64.1%가, 여성은 55.3%가 '외모 유효 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남성은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가 3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 25.0%,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 17.1%,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33%가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를 이유로 꼽았고 뒤이어 '자부심을 갖게 한다' 27.3%, '결혼생활 중 애정 유지에 도움이 된다' 18.2%,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 13.2% 순이었다.
▶日 타코야키 맛집, 진짜 마약 팔았다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TV 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 경찰은 최근 타코야키 가게 주인 시마즈 마사미치와 종업원 등 2명을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가게 주인 시마즈를 시내에서 코카인 0.7g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하고이후 이들 일당이 코카인을 판매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잠복 수사를 진행한 끝에 이 타코야키 가게에서 코카인이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마약 구매자들이 타코야키를 주문하면서 그들만의 비밀 코드를 말하면 타코야키와 함께 코카인을 포장해 주는 식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타코야키 가게와 관련된 인물은 야쿠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최대 6명으로 알려졌다.
▶유기견 목에 걸린 쪽지에 애견인들 함께 울었다
경기도 동두천의 한 애견유치원이 27일 SNS를 통해 “대로변에 돌아다니던 강아지 목에 걸려있던 쪽지”라는 글과 함께 푸들 견종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쪽지에는 연로한 견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남긴 사연이 적혀 있었다. “우리 장군이와 단둘이 살다가 이제는 함께 살 수 없게 되었다”며 “저는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로 가게 되었다”며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장군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아들아, 어디에 있든 아빠는 항상 네 옆에 있을 거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 안녕 장군이 미안하다. 아빠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연을 올린 애견유치원에서는 “장군이의 가족이 돼주실 분을 찾고 있다. 임시 보호 또는 입양해주실 분을 기다린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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