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경제&=인원균 기자] '음식점 소주 가격 인상 계획 없다'
원재료 값 인상이 현실화 되면서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소주 제조사들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진행하면서 음식점 소주 가격이 6,000원으로 인상 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류사들도 선제적으로 계획 없음을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의 " 소주가격이 6000원 시대가 도래해 서민과 직장인들에게 심리적 압박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질문에 "물가 안정에 업계의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주류 업체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측에서는 지난해 2월과 3월 각각 출고가를 7.9%와 7.2% 인상했다. 당시 물류비와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와 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인상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 했었다.
▲ 픽사베이 이미지 / 소주 |
두 업체는 모두 지난해 가격 인상을 한 터라 올해는 당분간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실태조사에 들어가자 이들은 알아서 낮추는 모양세다.
정부에서 물가 상승에 체감이 가장 큰 서민 물가를 잡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임으로써 시름을 조금이라도 달래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4월부터 맥주 주세를 리터당 30.5원 인상하기로 결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