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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지난해 최악의 적자-전기요금 추가 인상 불가피
지난 24일 한전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71조2719억원, 영업손실 32조6034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은 17.5% 늘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무려 457.7%가 증가해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대비 8조8904억원 증가한 반면 연료비는 전년대비 15조1761억원, 전력구입비는 20조2981억원 급증했다. 이처럼 연료가격 급등의 여파로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 전망치는 9조2812억원이다. 지난해보다는 큰폭으로 줄어들지만 여전히 10조원에 가까운 손실규모다. 이는 전기요금 추가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전은 "적자의 근본 원인인 '요금 현실화'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통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조정 및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하늘에서 떨어진 물고기 떼가 살아 움직인다
23일(현지시각) 호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호주 북부에 위치한 사막 인근의 작은 마을 ‘라자마누’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비와 함께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이변이 벌어져 기상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호주 방송 ABC에 갑자기 하늘에서 물고기가 땅과 지붕으로 우수수 떨어졌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죽지 않은 채 바닥에서 펄떡거렸다고 전했다. 이 물고기는 호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어과 민물고기 스팽글 퍼치로, 약 500㎞ 떨어진 강에서 날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강한 폭풍우가 물고기를 수만 미터 상공으로 빨아들여 잠시 얼렸다 땅에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과거에도 세 차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 1974년에 처음 보고된 이 현상은 2004년과 2010년에도 발생했다.
▶OECD-한국, 코로나19 대응 가장 잘한 국가 중 하나
최근 코로나19의 감염자가 안정세로 돌아선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한국을 코로나19 대응을 가장 잘한 국가에 포함했다. OECD는 보건정책 연구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을 기준으로 회원국을 4개 군으로 분류하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A 군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덴마크 등이 포함됐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D 군에는 체코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이 속해있다. OECD는 A 군 나라들은 보건 체계 역량과 정책 수단을 평가하는 지표 등이 OECD 평균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검사와 추적, 격리 치료 등 이른바 '3T 전략'으로 알려진 우리의 대응을 '강력한 봉쇄 정책의 모범 사례'로 꼽았다.
▶일본 후쿠오카 온천-온천물 1년에 2번만 갈았다
24일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지쿠시노 시에 위치한 후츠카이치온천의 '다이마루 별장' 료칸이 1년에 단 2번만 온천탕 온수를 교체해온 것으로 드러나 행정당국에 적발되었다고 보도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약 25분 내 거리에 있는 다이마루 별장 료칸은 1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던 곳으로 한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후쿠오카현은 조례를 통해 온천탕 물을 주1회 이상 갈도록 하고 있지만 이 온천은 휴무일을 이용해 1년에 2차례만 온수를 교체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당국이 관련된 처벌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앞서 해당 료칸은 지난해 8월 보건소 검사에서도 기준치 2배가 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바 있다. 당시 료칸측은 온수의 교환이나 염소 주입은 적정했다고 설명했었는데, 이후 재검사에서 기준치 최대 3700배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었고, 료칸 측은 지난해 설명이 허위라는 사실을 시인했다.
▶부산-대마도 항로 3년 만에 재개
25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4월 운항이 중단된 부산~대마도 여객선 운항이 약 3년 만에 재개됐다. 부산~대마도 뱃길이 이날 다시 열리면서 오사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에 이어 대마도 항로를 마지막으로 부산과 일본을 잇는 국제 여객항로는 모두 재개됐다. 부산과 일본 대마도 히타카쓰를 오가는 항로에서 팬스타그룹의 고속여객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와 스타라인의 ‘니나호’가 이날부터 시범운항을 시작했다. 두 선박은 당분간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인데 현지 방역 여건을 고려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승객은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대마도행 항로가 시범운항을 마치고 정식 운항에 들어가면 대마도를 찾는 이들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쓰시마링크호의 부산 출발 탑승권은 다음 달까지 예약 마감된 상황이다.
▶제1056회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결과
동행복권 제1056회 로또 1등 당첨번호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13, 20, 24, 32, 36, 45>의 6개 숫자이며, 보너스 번호는 <29>이다. 1등 당첨 게임 수는 14게임으로 1게임 당 각 19억6966만2456원씩 받게 되고,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81게임으로 당첨금은 5673만9248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3223게임으로 142만5964원을 받고, 4개 번호를 맞춘 4등은 15만996게임으로 5만원씩이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당첨금 5000원씩으로 246만5695게임이 당첨됐다. 한편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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