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한 푼이라도 아껴보자-교통비 마일리지 적립 앱
최근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 조짐을 보이자 <알뜰교통카드>와 <티머니GO> 등 교통비 마일리지 적립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교통카드 할인 애플리케이션 중 마일리지를 가장 많이 적립할 수 있는 앱은 <알뜰교통카드> 앱이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카드로 대중교통과 도보·자전거를 연계해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에서 출발할 때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고 일반 교통카드를 사용하듯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앱에서 도착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야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도보·자전거 최대 이용거리는 800m로, 교통요금 지출액이 3000원 이상일 경우 회당 최대 450원을 적립할 수 있다. <티머니GO> 적립 앱도 대중교통 이용 시 또는 대중교통 이용 후 연계 교통수단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10대 학생들도 임신하면 출산 휴가 준다
태국에서 10대 학생들의 임신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임신한 학생에 대한 퇴학이나 전학을 금지하고 출산 휴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19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와 교육부는 임신한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관 규정을 만들었으며, 전날 왕실 관보에 게재됐다. 이에 따라 대학을 비롯한 태국의 모든 교육 기관은 임신한 학생을 퇴학시키거나 본인 의사에 반해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수 없으며 학교는 학생들에게 출산 휴가를 허용하고 수업 일정을 조정해줘야 한다. 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인 것으로 알려진 태국에서는 10대들의 임신이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정부는 10대 임신을 줄이고 이른 나이에 출산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왔다.
▶수억대 ‘짝퉁 가방’ 팔던 일당 적발
서울 중구청은 19일 명동 비밀가게에서 위조품(짝퉁) 120여점을 판매한 일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판매한 짝퉁은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등의 브랜드다. 중구청은 위조품 판매 현장을 잡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위장손님)를 투입한 후 잠복해있던 특별사법경찰이 따라가 비밀매장을 급습했다. 피의자와 압수품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담당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현행 상표법은 위조 상품을 유통·판매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구는 봄·가을 관광 성수기에 명동, 남대문, 동대문 관광특구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위조품 특별단속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특허청, 중부경찰서,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지능화·조직화·음성화되는 위조품 유통과 판매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촉구한 박지현 출당 청원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한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당과 징계를 요구하는 당 내 청원이 1만 7000명을 넘었다. 민주당 온라인 당원 청원 사이트인 '국민응답센터'에는 '박 전 위원장에 대한 출당 권유 내지 징계를 요구한다'는 제하의 게시물이 지난 16일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대표를 따르고 당원들의 뜻을 모아 하나 되는 데 기여는 못할망정, 지방선거 대패 원흉이자 당원들 목소리는 모르는 체하며 당 의원들마저 들이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정녕 민주당에 있을 자격이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와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응답센터는 권리당원 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지도부에 보고되고,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지도부가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게 돼 있다.
▶中 쇼핑몰에 남자친구 대여 서비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펑파이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의 여러 쇼핑몰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자친구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런 서비스는 중국 허난(河南)성의 쇼핑센터 여러 곳에서 운영됐으며 요금은 45분에 2.14위안(약 404원)이다. 단 남성 직원은 외부로 동행할 수 없고 쇼핑몰 내에서 함께 쇼핑만 할 수 있다. 실제로 밸런타인데이에 해당 쇼핑센터에선 정장 차림의 남성 여러 명이 큐알(QR)코드가 부착된 단상에 서서 고객들이 자신을 대여해주길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성 고객들은 마음에 드는 직원을 골라, QR 코드를 스캔한 뒤 돈을 지불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는 "사람이 상품이냐", "낯선 사람을 남자친구라고 돈 주고 고용해 쇼핑하는 건 소름끼친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펑파이뉴스는 "남친 대여 서비스는 더 많은 독신 여성이 쇼핑하도록 유도하는 상술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감귤 신품종 ‘윈터프린스’ 싱가포르 시범 수출 완판
19일 농촌진흥청은 윈터프린스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넓히고, 현지 최고급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감귤 신품종 윈터프린스는 2016년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선발한 품종으로 특유의 달콤하고 청량한 맛,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당도 역시 12∼13브릭스로 높고, 산도는 1% 내외로 낮다. 농진청은 이번에 수출된 윈터프린스 192상자가 싱가포르 최고급 백화점인 타카시마야, 고급 온라인 쇼핑몰 쏘굿케이에서 3일 만에 완판됐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당도(92.9%), 과즙량(85.7%) 등 맛과 겉모양(78.6%)이 ‘좋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매우 높았다. 농진청은 우리나라 감귤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감귤수출연합 등과 협력해 수출용 포장 상자 개발, 시에이(CA) 저장기술 적용 선박 수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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