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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간추린 News &]
  • 기사등록 2023-02-20 07:28:00
  • 기사수정 2023-02-20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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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서민의 술인 줄 알았는데 1병에 식사 한끼 가격되나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주세)L885.7원으로 30.5원 오른다. 소주의 경우 맥주처럼 주세가 인상된 것은 아니지만, 원가 부담이 출고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주정회사들은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에탄올) 가격을 10년 만에 7.8% 올렸다. 경영난에 빠진 주정회사들이 주정 가격을 더 올리면 소주 가격도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소주병 공급 가격도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원가 부담 때문에 소주 출고가가 오를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소주의 경우 지난해 1병 출고가가 85원가량 올랐는데 마트와 편의점 판매 가격은 100150원 올랐다. 이 때문에 현재 5000원 선인 소주의 식당 판매가가 6000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

 

청약통장 필요없다-가입 줄고 해지 급증

19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1001,8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치금이 정점을 찍은 작년 71053877억원보다 5228억원 줄어든 것이다. 예치금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서울로, 지난해 6327,489억 원에서 지난달 311,817억 원으로 1조 원 넘게 줄었다. 대구는 442,241억 원에서 5,310억 원이 감소했고, 경북은 6월 대비 3,496억 원, 부산은 같은 기간 5,371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지난해 62,860만 명이었던 것이 지난달 2,774만 명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한 달 동안 무려 519,000명이 해지하기도 했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집값 하락으로 미분양 물량 등 청약 없이 내 집 마련할 기회가 늘어난 영향과 낮은 금리의 청약 통장에 목돈을 넣을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여기도 힘들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미분양이 쌓이는 건설사뿐만 아니라 인테리어·가구 업계, 공인중개사와 이사업체들 까지 매출 부진으로 막대한 영업 손실을 기록하거나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하는 중.소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구·인테리어업계 한샘은 2002년 상장 후 처음으로 지난해 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현대리바트도 2012년 현대백화점에 인수된 뒤 지난해 처음 적자를 냈으며, 2018년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까사미아도 편입 후 가장 큰 적자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중개업소도 작년 12월 영업을 중단한 중개업소는 2,072곳으로 최근 5년 내 최대치였던 반면, 개업한 곳은 1,280곳에 그쳤다. 이사짐 센터와 청소업체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 심지어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들의 일자리까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골프 레슨도 유튜브로

19일 유튜브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는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국내 골프 관련 유튜브 채널 가운데 구독자 10만명 이상으로 '실버버튼'을 받은 채널 수가 50개를 넘었다. 대표적으로 구독자가 많은 채널은 조윤성 프로가 운영하는 '[골프맨]조윤성프로'로 이날 기준 구독자 528000명을 보유했다. 박하림 프로(486000)와 임진한 프로(456000) 등 전문가가 운영하는 레슨전문 채널도 구독자수 40만명을 넘었고 방송인 김구라(363000)와 김국진(29만명), 홍인규(289000)씨 등이 예능과 레슨 콘셉트를 접목해 운영하는 채널도 각각 구독자 30만명 안팎이다. 이는 골프 입문자가 늘고 독학으로 기량을 키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골프를 주제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CBM 발사에 한.미는 연합공중훈련

한미 군 당국이 어제(19)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한국 공군 F-35A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총 10여 대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1일 서해 상공에서 한미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한 이후 18일 만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 대해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미는 다음 달 중순에는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간 날씨 예보 

이번 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주초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화요일인 21일은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내려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수요일인 22일부터 금요일인 24일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6~5, 낮 기온은 4~12도로 평년(최저기온 -5~3, 최고기온 6~12)과 비슷하겠다. 토요일인 25일과 일요일인 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4~6, 낮 기온은 6~15도로 평년(최저기온 -4~4, 최고기온 7~12)을 웃도는 포근한 초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11~5, 낮 최고기온은 1~13도를 오르내리겠다.

 

[경제&=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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