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 세종시 홈페이지 |
현재는 대구와 대전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탑승 제도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전면 무료화는 전례가 없었다.
이는 최민호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최민호시장은 후보시절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은 교통문제라는 점을 인식하며 공약을 내놨다. 이는 세종시의 교통정책이 되기도 하는 모습이다.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즉 버스를 많이 이용할 경우 교통체증의 완화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제원마련이다. 지난해 세종시는 세종도시교통공사에 280억원을, 민영업체에 적자 노선 손실 보전금으로 180억원 등 총 460억원을 지원했었다. 하지만 세종시 전체 노선을 무료화 한다면 이보다 훨씬 큰 금액을 시 차원에서 부담할 수 밖에 없다. 제원 마련 문제가 현실적으로 가장 큰 부담인 것은 사실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버스 요금을 결제한 승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페이백을 해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러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이다.
이달 말 용역 결과에 따라 세종시는 2025년부터 전면 무료화를 진행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