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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간추린 News &]
  • 기사등록 2023-02-13 2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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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보다 이제는 해외로

코로나 여파로 관광 특수를 누렸던 제주도에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대략 1389만 명, 그중 내국인은 약 1381만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로나 특수는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지난해 11월 이후 꺾이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4%가량 감소하기 시작해, 12월 약 7%, 1월에는 10.4%까지 떨어졌다. 코로나 기간 국내선에 집중했던 항공사가 국제선으로 눈길을 돌린 것도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항공편은 6928편으로, 202112월 보다 14% 줄었고, 올해 1월은 7148편으로 지난해 1월보다 보다 9% 감소했다. 반면에 국제선 취항은 폭증해 지난 1월 인천공항에서 뜨고 내린 여객기는 모두 18174편으로, 지난해 1월 보다 다섯 배 이상 늘었다. 1월 국제선 이용객은 382만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9배 이상 늘었다.

 

월급 외 부수입 2천만원 넘는 직장인 건보료 추가 부담

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이른바 소득월액 보험료를 따로 내는 건보 직장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552282명에 달했다. 전체 직장 가입자 19594000명의 2.81% 수준이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월급 이외에 고액 재산으로 이자소득을 올리거나 기업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배당소득을 거두고,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해 임대소득을 얻을 경우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소득에 별도로 물리는 건보료다. 이들 직장인은 월평균 20만원 가량의 건보료를 추가로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는 직장인은 해마다 조금씩 늘다가 지난해 두 배 이상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직장인의 급여 외 소득에 매기는 건보료 부과 기준소득이 연 3400만원 초과에서 2000만원 초과로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건보 당국은 월급 외 연 소득 2000만원을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만 추가 보험료를 청구하고 있다.

 

중고차 가격 또 하락 - 구매 시점?

잇단 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고차 시세가 한달 만에 11%까지 떨어졌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13일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0년식 인기 차종 2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주행거리가 6km 이내인 무사고 차량으로 품질 상중하 중 상에 해당하는 차종들이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보다 5.74% 떨어졌고 수입차는 평균 7.73% 하락했다. 다만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시세 하락으로 구매 심리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성수기인 3월을 목전에 두고 중고차를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시금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원하는 차를 좀 더 저렴하게 사려면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중은행 점포폐쇄 문제점과 개선책

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증가로 필요 인원이 줄어든 영향과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를 지불하며 점포를 유지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최근 3년간 800개 이상의 점포를 폐쇄했다.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말 4721개였던 일반은행 국내점포 수는 지난해 3분기 3917개로 804개 줄었다. 계속된 점포폐쇄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6은행은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자금중개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등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은 점포 폐쇄로 소비자 불편이 생기고, 서민·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이 제한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접근성 개선을 위해 사전 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점포폐쇄 공동절차' 운영 내실화를 추진한다. 점포폐쇄 전 안내를 강화하고, 폐쇄 현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공동점포와 이동점포, 우체국 창구제휴 등 대체 수단 활성화도 유도한다. 다만 은행권은 비용 절약을 위한 점포폐쇄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3년만의 대면 졸업식인데 꽃다발 가격이 너무 비싸다

졸업과 입학 시즌에 즈음해 방역조치 완화로 학부모들의 대면 졸업식과 입학식 참석이 가능해 졌지만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꽃다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모처럼 호황을 기대했던 화훼 업계도 난방비 급등에 자재비와 인건비까지 올라 3중고를 겪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10일 서울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 장미 경매가격은 1단에 일평균 12733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6894원과 비교하면 84.7%나 급등했다. 안개꽃은 1단에 일평균 13072원으로 1년 전(9150) 대비 42.9% 뛰었다. 프리지어 가격 역시 1단에 2705원으로 1년 전(2072)보다 30.6% 올랐다. 경매가격이 오르면서 소매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평균 3~4만원대선이던 꽃다발 가격은 최근 4~6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일부 꽃집에선 9만원대에서 졸업식 꽃다발이 판매되기도 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최소 5만원 이상의 꽃다발들이 거래되고 있다.

 

[경제&=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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