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월 13일 간추린 News &]
  • 기사등록 2023-02-13 04:58:41
  • 기사수정 2023-02-16 07:35:41
기사수정

 

북한에서 쓰지 말아야 할 이름은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0(현지시간)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을 통해 "어제 정주시 안전부에서는 '주애'라는 이름으로 주민등록과에 등록된 여성들을 안전부로 불러내어 이름을 고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고존엄의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불리는 김일성 위원장의 딸의 이름이 '주애'이기 때문에 동명인을 없애라는 내적 지시가 있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김일성 전 국방위원장 때부터 '일성'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도록 했는데 이후 '정일', '정은', '설주'까지 총 4개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이번에 '주애'라는 이름까지 추가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로 낙점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딥페이스 . 딥보이스 범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

최근 딥페이스 만큼 무서운 딥보이스 범죄가 이슈가 되고 있다. 딥페이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특정 인물의 얼굴과 또 다른 인물의 신체를 합성한 영상 편집물을 말하며, 딥보이스는 특정 인물의 실제 목소리를 배운 AI가 인물이 말하지 않는 발언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를 악용한 딥보이스·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하는 시스템 개발과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외에서 딥보이스·딥페이크 범죄가 빠르게 늘면서 사법당국과 관련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다. 전문가들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의 진보를 가로막는 인위적 조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와 범죄 예방이라는 명제 사이에서 어디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중고차 국내에서는 찬바람인데 러시아에서는 호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경제 제재로 인해 주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러시아로의 수출과 현지 생산을 중단한 탓에 한국 중고차가 러시아로의 수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한국무역협회와 중고차 업계 등에 따르면 대()러시아 중고차 수출 규모는 지난해 19626대로 20212358대에서 732.3% 늘었다. 수출 금액은 같은 기간 4534만 달러(572억원)57276만 달러(7228억원)13배로 뛰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수출된 중고차 대수는 404653대로 이 가운데 4.9%가 러시아로 보내졌다. 러시아 수출 중고차의 대당 단가는 29200달러(3681만원)로 지난해 전체 수출 중고차 단가(7300달러)4배가 넘는다. 한편 중고차 수출과 달리 완성차 업체들은 언제쯤 러시아 시장이 풀릴지 기약할 수 없는 상태다. 전쟁과 경제 제재 완화 등 글로벌 거시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여서다.

 

LTE 보다 못한 5G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5G를 구현하겠다며 가입을 유도했던 통신사들이 투자를 외면한 탓에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내는데도 수시로 LTE로 바뀌거나 만족할 만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때문에 고객 1,900여 명이 이통사의 소극적인 투자로 성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낸 상태이지만 3년째 공방만 이어지고 있고 최근 KTLG유플러스는 기지국 수를 채우지 못하고 주파수를 반납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G 과대광고 의혹' 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어서, 5G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음주와 치매의 상관 관계

12(한국시간) 전근혜 경북 구미차병원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은 최근 40세 이상 한국인 400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음주량과 치매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관된 40세 이상 성인 3933382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음주 수준에 따라 사람들을 분류했다. 하루에 알코올 소비량이 15g 미만일 경우 가벼운 음주자’, 15~30g 이하는 중간 음주자’, 30g을 초과하는 사람은 과음자로 분류했다. 이 결과 가벼운 음주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1% 낮게 나타났다. 지나친 음주가 단기기억상실이나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하루 한두 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낮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주간 날씨 예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와 경상권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평년 보다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충북·호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4() ~ 15()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이 오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7~3, 낮 최고기온은 3~12도가 되겠고,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4~3,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최저기온 -6~2, 최고기온 5~11)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6()~19()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5~6,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평년(최저기온 -6~2, 최고기온 5~11)보다 조금 높겠다

 

[경제&=desk]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2-13 04:58:41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 동네 한바퀴 - 걷다보니 ] 수능일 아침 용산 고등학교 앞의 모습들
  •  기사 이미지 야생 너구리의 아침 산책 길
  •  기사 이미지 [동네한바퀴 _ 걷다보니] 충남 서산 벌산포 해수욕장의 아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