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경제&=김지영 기자] 2011년부터 아성을 지켜오던 삼성전자의 휴대폰 갤럭시S 시리즈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중국의 샤오미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저가 공세에 밀려 갤럭시S시리즈는 2위로 내려 앉았고, 그 이후 그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작년 저가 스마트폰인 샤오미와 점유율 경쟁에서 근소하기 뒤졌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20%였고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 시장을 다시 1위를 가져올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S 23 모델이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청약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22 2배 수준의 사전 청약을 받았다. 약 14만대를 첫날에 예약 받으며, 올해 인도시장을 재 탈환 기회가 될 수 있다.
▲ 갤럭시S23 시리즈 / 삼성전자 홈페이지 |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은 주요 판매 거점이며, 또한 생산 기자로 갤럭시 모델의 고급 모델인 갤럭시S23을 비롯해 갤럭시 폴더, 갤럭시 플립 등 생산에 착수 했다. 저가 모델로 샤오미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급 모델로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다.
갤러기S 시리즈는 삼성의 주력 모델이며, 인도 시장의 맞춤형 제품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출하량도 중국 시장 3억 2.300만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억 6.900만대로 삼성이 공 들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올해가 인도시장을 재 탈환 할 수 있는 기회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