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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연금 가입 건수
주택금융공사(HF)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1만4천580건으로 전년(1만805건)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집값 하락 국면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입 신청을 하는 것이 월 수령액 측면에서 유리하다.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가구의 평균 주택가격은 5억4천900만원이었고, 서울이 7억8천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가 5억8천400만원, 인천이 4억6천100만원, 지방은 3억4천200만원이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방식으로 매달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로 2007년 도입되었다.
▶ 내가 들고 걸어야 하는데 힘드니까 그냥 걷는 기계로 올린다
건강도 지키고 돈도 벌자는 취지로 자신의 휴대폰에 한두개씩 다운받은 걷기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 마음과 달리 정해진 걸음 기준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휴대폰을 흔들어 걸음 수를 올려주는 '걷기 기계'를 구입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걷기 기계의 가격은 6000~1만2000원대, 사실 매일 목표량을 채워도 주어지는 캐쉬 금액으로 본전을 뽑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앱 서비스마다 조건과 보상이 다 다른데다 여러 앱을 중복해 사용하면 더 빨리 기계 값을 벌 수도 있어 만보기 보다 더 인기라고 한다. 다만 걷기 기계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면 이를 사용해 전문적으로 현금화하는 이들이 늘어 걷기 앱 등을 운영하는 업체의 부담이 늘어날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 사용기한 지난 불용약품 처리 해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버려지는 약의 규모가 2조594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약사들은 불용약품으로 인한 피해를 모두 약국이 지는 형태라고 주장한다. 의약분업 이후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변경할 경우 약국은 기존 약품을 고스란히 재고로 쌓아둘 수밖에 없고 제약사별로 반품 기준도 제각각이라 약사들은 손해를 온전히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계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을 제시하고 있지만 의사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성분명 처방을 반대하며 “약 처방은 전문성을 토대로 한 의사의 처방권 보장”이라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어느 정도 이상이면 약 허가를 내주긴 하지만 성분을 가졌다고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와 약사간 타협에 이르기 전에 불용약품 반품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 기네스 세계기록 깬 최고령 개
현지시간 2일 영국 BBC와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30년을 넘게 산 포르투갈 개 '보비'가 역대 최고령 개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 종인 보비는 1992년 5월 11일 태어나 지난 1일을 기준으로 30년 267일을 살고 있다. 동종의 평균 수명은 12년에서 14년 사이로 보비는 현재 평균 수명의 2배 이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수컷인 보비는 현재 포르투갈 레이리아 한 시골 마을에 살고 있으며 매우 조용한 성격에 농장 주변 산책을 좋아한다고 한다. 한편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보비 이전 역대 최장수 개는 29년 5개월을 살고 1939년 떠난 호주의 목축견 '블루이'였다.
▶ 日, 노천탕 몰카에 발칵
일본 시즈오카현 경찰서가 온천을 돌며 여성 이용객들을 불법 촬영해온 조직 3명을 아동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2021년 12월 몰래카메라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 격인 사이토 카바야시(50)를 체포했으며, 이후 1년 여에 걸쳐 일당 검거 작전을 전개, 11개 광역단체에서 총 16명을 검거했다. 여기에는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민간기업 임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그동안 관계처 80개소를 수색했으며 하드디스크, PC 등 1200점이 넘는 증거물을 압수했으며, 피해 여성은 무려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제1053회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결과
동행복권 제1053회 로또 1등 당첨번호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22, 26, 29, 30, 34, 45>의 6개 숫자이며, 보너스 번호는 <15>다. 1등 당첨 수는 7개로 각각 40억9036만7411원씩을 받게 되고, 2등 당첨 수는 64개로 각각 7456만3990원을 받는다. 3등인 5개를 맞힌 게임 수는 2702개로 각각 176만6135원씩 받고, 4등 당첨 게임 수는 13만6905개로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다. 기타 5000원을 받는 5등(번호 3개 일치) 당첨 게임 수는 236만7764개이다.
[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