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이렇게 금리 인상 기조를 낮춘건 생활물가나 실업율, 노동시장의 안정 등이 물가 상승 요인이 줄어 들었다고 판단 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자이언트 스텝은 7월, 9월 11월 4차례에 걸쳐 0.75%의 인상을 보이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12월 들어서부터 조금 안정적이라 판단한 미 연준은 빅스텝으로 한발 물러섰고 2월 첫날 진행된 연준에서 베이스스텝 즉 0.25%의 금리 인상이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계속된 자이엔트스텝과 빅스텝으로 금리는 4.5%까지 치솟았고, 이번 베이스스텝으로 금리 상단이 4.75%까지 올라가면서 우리나라 금리(3.5%)차는 1.25%가 됐다. 우리나라도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 인상했었다.
이처럼 고강도 금리 인상 방침은 앞으로 계속 될 것임을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내비쳤다. 하지만 서서히 잡히는 듯한 물가 상승에도 제롬파월 의장은 앞으로 금리를 인상해야한다는 매파적 의견을 내비쳤다.
제롬파월 의장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란 말로 금리 인상 기조는 계속 될 것이라며 5.0%~5.25% 이런 의견을 냈지만, 한 두번 정도의 베이스 스텝이면 금리 인상이 끝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시장은 예상돼 왔던 베이비스텝을 발표하면서 환호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조금 상승했지만 S&P500지수는 1.05% 상승으로, 나스닥 지수는 2.0% 상승하며 미국 시각 1일 주식시장이 마감 됐다.